언젠가 열차대합실에서 서양종교를 선교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출가 승려임을 보면서도 다가와서 "하느님을 믿으세요. 하나님."하고 집요하게 선교를 하더군요. 그래서 이렇게 답했지요. "나는 하느님 생기기 전부터 하느님을 믿소.하느님만 믿는 것이 아니고 앞집의 박 서방, 뒷집의 김 서방도 다 믿소.” 사실 우리가 믿자고 보면 안 보이고 모르는 신보다는 이웃이 더욱 미더운 것 아니겠습니까? 그들 모두 본래 마음이 다 부처자리인데 그 모습을 본다면 당연히 믿어야지요. -서암스님- ◎ 불교의 모든것 ◎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- 불교명언.스님좋은글귀.음악.독경 무료받기▶ https://goo.gl/bysEPz - 7080 추억의 음악/노래 무료듣기 ▶ htt..
우리가 산다는 것은 전부 생각의 흐름입니다. 생각, 그것을 가지고 살아갑니다. 한 생각도 없을 때는 없습니다. 보통 중생의 세계에서는 무슨 생각이든지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. 내가 아무 생각도 안 한다 해도 안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다 쉬어버리지 못한 것이고 텅 비웠다 해도 비웠다는 생각 역시 하나의 생각이거든요. 결국은 우리의 생각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생각 속에서 자꾸 흐르고 있다 이거지요. 이렇게 정처 없이 자꾸 흘러가는 그 마음이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인간들의 양상을 낳는 것입니다. 거기에서 우리는 웃고 울고 합니다. 생각 생각이 얼어나고 끊어지는 그것을 나고 죽는 것(生死)이라고 합니다. 정(定)에 들어서 무념(無念)이 되는데 생각이 끊어진 자리는 생각으로 도저히 들어가지지를 않..
이 세상 사람들은 모르면서도 전체를 아는 체 합니다. 어설프게 아는 것입니다. 엄밀히 생각하면 하나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. 한 방울의 물과 먼지 하나, 풀 한포기의 이치도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. 피상적으로 이름을 붙여서 알 뿐이지 본질적으로 그 근본을 추궁하면 정체를 모르는 것입니다. 마음의 그림자인 생각으로 감각기관을 통해서 모든 걸 판단합니다.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줄로 착각합니다. 이러한 지식은 몇 푼어치 안 되는 겁니다. 그것으로 백년 안쪽의 얘기는 서로 주고받고 이해가되는 듯 할지는 모릅니다.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빛은 그런 단편적인 지식의 저울대로는 달아지지 않습니다. -서암스님- ◎ 불교의 모든것 ◎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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