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○ 삼천배(三千拜) (계환스님글귀)

생활의큐레이팅 2018. 5. 25. 19:30

​불교에서 하는 절을 


오체투지(五體投地)라고 합니다.


 


즉 이마와 두 팔꿈치 


그리고 두 무릎을 땅에 붙이고 


인사하는 방법이지요. 


 


자신의 몸 다섯 부분을(오체) 


땅에 닿게(투지) 하기 때문에 


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. 


 


 


그런데 이 오체투지는 


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야만이 


 


절을 할 수 있는데 바로 여기에 


오체투지의 묘미가 있습니다. 


 


무슨 뜻이냐 하면, 


우리 인간들은 좀더 


겸손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. 


 


모두들 나 잘났다고 자만하고 


교만한 태도를 하고 있지만 


한번 생각해 보십시오. 


 


대자연 앞에서 인간은 


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를


 


우리가 대자연 앞에서 


큰 소리를 칠 수 있겠습니까? 


 


그런 의미에서 우리가 


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는 행위,


 


즉 오체투지는 우리의 잘못된 속성, 


즉 교만심과 아만심까지도 


고개숙이게 하고 


하심(下心)을 하도록 만듭니다. 


 


이것이 겸손을 우선으로 삼는 


오체투지의 첫 번째 가르침입니다. 


 


그 다음 두번째로는 


부처님께 공경심을 


나타내는 의미가 있습니다. 


 


우리는 내가 할 수 없는 


어려운 일을 남이 해내었을 때 


훌륭하다고 해줍니다. 


 


 


예를 들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 


딴 선수에게 찬사를 보내는 것도, 


 


과학자가 새로운 것을 발명했을 때, 


그를 찬양하는 것도 


다 마찬가지 이유에서입니다. 


 


그런 의미에서 우리 부처님도 


존경받아 마땅하신 분이 아니겠습니까? 


 


그 누구도 제시하지 못한 


깨달음의 길을 열어주신 분, 


 


바로 그 분의 가르침에 


경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. 


 


이러한 오체투지는 


부처님을 향한 예배이지만 


 


결국 자신을 위한 


수행의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. 


 


성철스님께선 삼천배를 하지 않으면 


결코 만나지 않았다고 하는데 


 


큰스님을 친견하기 위한 삼천배는 


결코 그 큰스님께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. 


 


가령 그릇에 물이 가득 차 있다면 


다른 것을 담을 수 없지 않아요? 


 


그와 같이 참배자가 갖고 있는, 


마음에 지니고 있는, 이기심, 


탐욕심, 시기심, 원망심 등을 


 


절하는 순간 순간에 


하나씩 모두 떨쳐버리고 


깨끗한 빈 마음이 되었을 때, 


 


 비로소 


큰스님의 말씀에 귀기울일 수 있고 


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 


 


 


- 계환스님 -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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